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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를 소재로 한 영화 <올빼미> 정보, 줄거리, 결말, 평점

by 베이지 라이프 2023. 5. 14.

소현세자의 죽음을 소재로 한 몰입도 높은 영화 <올빼미>

- 한 줄 소개-

맹인 침술사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보게 되면서 그 진실을 알리려 한다. 

 

소현세자-역사적배경-영화-올빼미-포스터
소현세자의 역사적 배경으로 한 영화 <올빼미> 포스터

목차
1. 영화 정보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3. 결말
4. 시청소감 및 평점

 

1. 영화 정보

2022년 11월 23일 개봉하였습니다. 조선 16대 임금인 인조의 장남 '소현세자'의 죽음을 소재로 하였습니다. 개봉 3일 만에 3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영화 장르는 스릴러이고 러닝타임은 118분입니다. 주연으로 유해진, 류준열배우로,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with 틱톡(영화 작품상, 영화 신인감독상, 영화남자최우수연기상), 21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올해의 신인감독상)를 수상하였습니다. 

 

 

2.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주인공인 '경수'는 작은 침술원에서 조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픈 동생을 데리고 살고 있는 맹인 침술사입니다. '경수'는 낮에는 앞을 볼 수 없지만 모든 빛이 사라진 밤에는 희미하게 앞을 볼 수 있는 '주맹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 병을 숨기는 것이 살아가는 데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 '경수'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한 채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궁궐 내의원의 어이 '이형익'이 자신을 보조할 침술사를 찾기 위해 '경수'가 있는 침술원에 찾아오게 됩니다. '이형익'은 자신이 데려온 환자의 팔에 실을 묶어놓게 하여 실을 통해 진맥을 하게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침술가들은 정확하게 진료를 하지 못합니다. 마땅한 자를 찾지 못한 '이형익'은 그대로 발길을 돌리려 하지만 '경수'가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맞추면서 '이형익'은 '경수'에게 다가갑니다. '경수'는 앞을 볼 수는 없지만 뛰어나게 발달된 청각으로 환자의 숨소리, 발걸음 소리 등 단번에 중풍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는 것을 알아냈던 것이었습니다. '이형익'은 '경수'를 궁으로 데려갑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패해 볼모로 갔던 '소현세자'와 '강빈'이 조선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오랜 타향 생활로 인해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던 '소현세자'는 잦은 기침으로 인조의 걱정은 깊어집니다. 인조는 어의 '이형익'을 통해 치료를 시작하게 합니다. 늦은 밤 소현세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소현세자의 상궁이 찾아오고 '이형익'과 '경수'는 소현세자의 침소로 갑니다. 오랜 시간 동안 치료를 한 탓에 촛불이 다 닳아서 꺼져버리고 경수는 희미하게 앞을 보게 됩니다. 자신이 '이형익'에게 건네준 명주천은 이미 피범벅으로 되어있었고, 소현세자는 입, 코, 눈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소현세자를 치료하고 있던 '이형익'은 사실은 독침으로 소현세자를 죽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보게 된 '경수'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이형익'은 이를 의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수'의 맹인 연기로 의심은 넘기게 되지만 죄책감과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소현세자를 살해한 범인이 '이형익'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경수'와 이를 감추려는 '이형익'이 점점 대립하게 됩니다. 

 

 

3. 결말

'경수'는 '이형익'이 '인조'와 '소용 조 씨'의 명으로 소현세자를 독살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왕의 명으로 벌어진 일에 대해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느끼며 자포자기합니다. 소용 조 씨가 '이형익'에게 은밀하게 전달한 무언가가 있었다는 것이 생각난 '경수'는 '이형익'의 방을 몰래 들어갑니다. '소현세자'를 암살하라는 지시를 내린 왕의 편지를 찾아내게 되는데 그 편지는 평소 '인조'의 오른손 글씨체가 아닌 신하들도 모르는 왼손으로 쓴 글씨체여서 증거로 입증하기 어려웠습니다. '경수'는 침술이 뛰어났기에 '인조'가 오른손을 마비시켜 왼손으로 글씨를 쓰도록 계획을 짭니다. 오른손이 마비된 '인조'는 왼손으로 글씨를 쓰게 되고 글씨를 다 쓰기 전에 '경수'가 목격자라는 것을 알게 된 '이형익'이 '경수'가 '소현세자'의 살해한 범인이라 지목합니다. '이형익'과 한편이었던 '인조'는 '경수'에게 앞으로도 눈을 감고 조용히 살라고 얘기합니다. 밖에 모인 내시들과 궁인들 앞에서 '소현세자'는 독살이 아닌 학질로 죽은 것이라고 발표하는데, '경수'는 밖으로 뛰어나와 모든 사람들에게 '이형익'이 '인조'의 명으로 세자를 죽인 것이라 밝힙니다. 이에 분노한 '인조'는 '경수'를 죽이라고 명합니다. 하지만 모든 진실을 알아챈 내금위장과 무인들은 '경수'를 '인조'몰래 풀어줍니다. 4년 후 '경수'는 마을에서 이름 있는 침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조'는 자식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자신도 누군가에 의해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정신병에 걸리고 맙니다. '인조'를 치료할 침술사로 '경수'가 궁에 들어가게 되는데, '인조'는 '경수'를 보자마자 알아봅니다. '이놈이 나를 죽이려 한다.'라고 외치지만 평소에 그런 말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아무도 '인조'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결국 '인조'는 '경수'의 침술에 죽게 됩니다. 이를 모르는 신하들은 사인이 무엇이냐 묻습니다. '인조'가 죽은 사인은 '학질'이다라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아마 4년 전 '소현세자'가 죽을 당시 '인조'가 '학질이라고 했던 것을 '경수'가 그대로 한 것 같습니다. 

 

 

 

4. 시청소감 및 평점

'인조'와 '소현세자'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와 드라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영화과 전부 역사적 사실인 건 아니지만 역사적 배경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어느 영화보다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맹인 침술사라는 인물의 캐릭터도 신선하였고, 이를 연기한 '류준열'의 연기가 일품이라고 느꼈습니다. 3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영화 평점은 8.71입니다. 제 평점은 8.95 정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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